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18주 연속 오르고 있다.
10일 부동산114가 이달 1~7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 서울은 0.09%,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4% 올랐다.
서울은 성동(0.18%)과 송파(0.17%), 중구(0.17%), 광진(0.15%), 성북(0.14%), 강남(0.13%), 마포(0.13%), 강동(0.11%), 도봉(0.09%), 서초(0.09%) 순으로 상승했다.
성동구는 성수동 2가 현대아이파크와 금호동 서울숲 푸르지오가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잠실엘스와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가락동 쌍용 1차 등이 500만~5000만원,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과 남산정은스카이빌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는 이에 대해 “전세 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0%)과 평촌(0.07%), 분당(0.03%), 동탄(0.03%), 광교 (0.01%) 등이 올랐다. 김포한강은 마산동 은여울마을경남아너스빌, 구래동 한가람마을우미린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 청구, 은하수 한양, 은하수 신성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 동아와 정든 우성, 구미동 무지개 건영 3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매가 상승은 지난 2009년 27주 연속 상승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