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양성평등… 갈 길 멀다”
“경제적 양성평등… 갈 길 멀다”
  • 박윤수 기자
  • 승인 2015.05.08 17:06
  • 수정 2015-05-08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여성 ‘세계여성발전보고서’ 출간
여성 노동시장 참여 절반…임금 남성보다 24% 적어
여성 일자리 창출, 차별 해소, 공공서비스 확충 등 권고

 

‘2015~2016 세계여성발전보고서’ 출간 기념회 자리에서 연설 중인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 여성 총재.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2015~2016 세계여성발전보고서’ 출간 기념회 자리에서 연설 중인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 여성 총재.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UN Women/Paul Milsom

“양성평등 발전에 대한 환상이 존재한다. 양성평등에 대한 온갖 미사여구를 실제 데이터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여성(UN Women) 총재가 최근 기자들 앞에서 한 발언이다. 그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엔여성의 ‘2015~2016 세계여성발전보고서’ 출간 기념회 자리에서 “경제를 탈바꿈하고 양성평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대안적인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보고서는 베이징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하기 위해 발표됐다. 보고서는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직장 내 차별과 임금격차 해소, 무보수 돌봄노동 및 가사노동에 대한 재인식, 사회서비스에 대한 투자, 여성단체 지원 등 총 10개의 권고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경제정책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여성에게 불리하다. 전 세계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은 절반에 불과해 75%인 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직장 여성이 평생 버는 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24% 적다. 프랑스와 스웨덴은 31%, 독일은 49%로 유럽 선진국도 남녀 임금격차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심지어 터키 여성들은 남성보다 75% 적은 임금을 받는다.

이와 같이 노동시장 참여와 급여라는 이중의 차별은 고스란히 연금으로 이어져 여성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직장 내 성차별도 여전하며 선진국도 고위직도 예외가 없다. 유럽연합 내 관리자급 이상 여성의 75%가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데이터가 이를 입증한다.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여자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성인이 되기 전에 조혼을 강요당한다. 남성보다 2.5배 많은 무보수의 돌봄노동과 가사노동을 떠맡고 동시에 성폭력에도 노출돼 있다. 이렇게 무보수 노동에 시달리다 연금도 받지 못한 채 가난한 죽음을 맞이하고 마는 것이다.

음람보응쿠카 총재는 “공공서비스가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물이나 위생시설, 양질의 의료와 탁아서비스 등의 공공서비스가 없는 곳에서는 그 책임이 모두 여성들의 몫으로 돌아가며 이는 여성에게 불공정하게 부과되는 ‘돌봄 페널티’(care penalty)”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여성들이 자신들이 선택한 일을 할 수 있고 남성과 동등한 급여를 받으며 성희롱 등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법에 의해 보호받고 아이를 낳은 후에 다시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2015~2016 세계여성발전보고서’ 표지.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2015~2016 세계여성발전보고서’ 표지.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UN Women

보고서는 사회적인 이익에 공헌하고 있지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급여도 받지 못하는 돌봄노동에 대한 관심도 주장했다. 탁아시설의 확충과 같은 공공서비스 정책은 경제성장에 있어 부차적인 문제로 여겨져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여성들을 돌봄노동에서 해방시켜 노동시장에 참여하게 만든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미국 내 무보수 돌봄노동의 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하는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자인 유엔여성의 로라 튀르케는 “세계 재정위기 이후 7년, 경제가 회복됐다는 믿음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성별 간 빈부간 격차가 심각하다”면서 “현재는 2차대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불평등한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더 많은 돈이 여성들에게 흘러간다면 여성들은 그 돈을 가족을 위해 사용하여 경제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 이것이 ‘윈윈’(win-win)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