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 미스터피자 중국 사업 1분기 흑자전환

글로벌외식문화기업 MPK그룹(회장 정우현)의 미스터피자 중국 사업이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MPK그룹은 미스터피자 중국 법인이 1분기 2억5000만원(137만5000위안)의 순익을 기록해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MPK그룹의 중국 2개 법인 미스터피자진잉찬음관리상하이유한공사(MPS)와 베이징미스터피자찬음관리유한공사(MPB)의 1분기 매출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72억원보다 2배 가량 늘었다.

또 MPK그룹의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95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특히 MPS의 매출은 전년대비 400%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매출 16억5000만원보다 49억원 늘어난 6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은 중국합작사인 골든이글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쇼핑몰에 사업장이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국 사업 흑자전환은 미스터피자가 베이징과 상하이에 진출한지 각각 15년, 2년 만에 이룬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