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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작가
상징이 가지는 힘은 매우 크다. 우리는 다양한 상징 속에 살아간다. 상징은 특별한 물건일 때도 있지만 무늬나 기호 혹은 소리일 때도 있다. 처음부터 큰 의미를 지닌 것도 있겠지만 나중에 의미가 부여되어 상징이 되는 경우도 있다.

모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자신을 상징하는 물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캐비닛 안에서 낡은 신발이 나오기도 하고 책가방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들이 선택한 상징을 통해 우리 시청자들은 그들의 삶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들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교감을 하거나 설득을 하는 힘이 생긴 것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이 상징은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미국의 어느 화장품 회사는 회사 입구에 We Sell(   )이라고 써 두었다. 무엇을 판다고 이야기하고 있을까? 아름다움, 젊음 등이 아니라 바로 Hope, 즉 내일 아침에 대한 희망, 설렘을 판다고 썼다. 화장품은 고객들의 설렘을 상징한다고 정의했다. 고객의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명확히해 그에 합당한 마케팅과 경영활동을 펼쳐가며 많은 호응과 고객 만족을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도 스스로에 대한 상징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나의 존재를 어떻게 상징하면 좋을지, 과거·현재·미래의 나까지 모두 다 가능하다. 일상에서 스스로 선택하거나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도 있을 수 있다.

필자의 교육생인 사무가구 세일즈맨 한 명은 스스로를 이렇게 표현한다.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차원이 다르게 설계하는 오피스 라이프 디자이너 ○○○입니다”라고 말이다. 자신에 대한 이러한 상징을 선택한 이 교육생은 이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남다른 과정으로 자신의 능력을 멋지게 펼쳐가고 있다. 미래형으로 선택된 상징은 멋지게 내 미래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전략이 담긴 ‘화법’이 개발돼 이를 훈련받게 되면 ‘화법’은 상징이 된다. 단순히 ‘할 말’을 준비한다는 차원을 넘어 이상적인 세일즈맨의 이미지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막연한 계획을 명확한 비전으로 디자인하고 이를 구성원들의 업무나 ‘언어’에 녹이면 이는 조직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력한 상징이자 에너지가 된다. 낯섦과 어색함을 호소하는 교육생들도, 기업의 구성원들도 훈련의 시간을 거치고 나면 어느덧 자부심과 진지함을, 구체적인 이해와 실행력을 갖추게 된다. 언어가 주는 상징이 우리들의 무의식에 영향을 미칠 때 비로소 변화가,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혁신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세상 앞에서 우리 각자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이 난해한 주제를 풀어갈 때 그 첫 번째 단추로 나 자신의 미래를 상징하는 그 무엇인가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상징이 나의 무의식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단련하는 과정을 거치면 분명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의 위치에서 미래의 나를 바라보는 상징을 품에 안고 단련의 시간을 거친다면 이것이 바로 현실에 두 발을 붙이면서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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