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블루 성격...낯가림 극복하면 신뢰·애교 ↑

러시안 블루 성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러시안 블루(Russian Blue)는 러시아 아칸젤 섬에서 유래한 고양이 종이다. 1860년대 유럽으로 전해졌고, 1912년 독자적인 종으로 인정받았다. 2차 세계대전 때 멸종 위기에 처한 러시안블루 종을 지키기 위해 스칸디나비아와 영국 고양이들을 교배하기도 했다.

러시안 블루는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 심하다. 하지만 한 번 마음을 열면 애교도 많이 부리고, 주인의 마음을 잘 위로하는 종으로 알려졌다.

러시안 블루는 길고 가는 뼈대에 근육질 체형이다. 눈은 둥그스름하며 짙은 초록색을 띠고 있다. 털은 이름처럼 파란색, 구체적으로는 푸르스름한 은회색만을 띤다.

러시안 블루는 눈 색깔이 두 번 바뀌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어났을 때는 짙은 청회색을 띠는데 생후 2개월쯤 노란색으로 바뀐다. 생후 5~6개월이 되면 다시 한 번 초록색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