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슬로건 디자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슬로건 디자인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위한 서울광장 사용 신고에 대해 서울시가 최종 수리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그간 서울시는 다른 단체가 이날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며 조직위의 장소 사용 신청을 반려했었다. 하지만 28일 서울시가 기존 의견을 뒤집고 조직위의 장소 사용 신청을 최종 수리하면서 사실상 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0년 축제 개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은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여는 국내 첫 사례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강명진 조직위원장은 “서울시에서 보수 기독교 등 성적소수자 혐오 세력의 항의에 부담을 느껴 그동안 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이 매번 거부됐지만, 항의공문 발송과 광장 운영원칙 요구, 서명운동 등 끊임 없는 조직위의 노력으로 6월 9일자 사용 신청이 수리됐다”며 “하지만 당초 조직위가 서울광장 사용을 요구했던 6월 13일자 퍼레이드에 대한 장소 선정은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6회 퀴어문화축제는 오는 6월 9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서울에서 열린다. 6월 9일 서울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행사인 퍼레이드는 13일, 퀴어영화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해 축제 예상 참여 인원을 3만여 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축제의 메인 행사였던 퍼레이드에는 2만여 명이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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