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세·매매가격 상승세가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전세난으로 매매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가 상승지역은 양천구(0.08%)와 영등포구(0.07%), 서대문구(0.07%), 노원구(0.07%), 성동구(0.06%) 등이다.
전세는 월세 전환 증가 등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전세가가 많이 올라도 전세를 찾는 세입자가 많아 계약이 수월한 편이다.
전셋값 상승지역은 동대문구(0.20%)와 서대문구(0.19%), 중랑구(0.18%), 영등포구(0.16%), 양천구(0.15%) 등이다.
수도권의 매매·전세시장의 상승세도 여전했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5%, 인천 0.04%다. 전세가는 경기 0.03%, 신도시 0.05%, 인천 0.05%로 나타났다.
수도권 역시 중소형 아파트 매매 수요가 늘고 있다. 역세권 소형 아파트의 경우 임대 목적 매매 수요도 많았다.
매매가가 오른 경기 지역은 과천시(0.06%)와 구리시(0.05%), 의정부시(0.04%), 시흥시(0.04%), 군포시(0.04%) 등이다.
신도시는 평촌(0.07%), 일산(0.07%), 분당(0.05%), 산본(0.05%)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인천은 부평구(0.09%)와 계양구(0.08%), 연수구(0.06%), 서구(0.04%) 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