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 전년 대비 35% ↑

미세먼지와 이른 황사로 올해 1월~3월 18일 홈플러스(사장 도성환)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만에 최악의 ‘겨울 황사’가 찾아온 지난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매출신장률은 73%에 달했다.

1인 가구 싱글족의 구매가 늘어나면서 원룸에 적합한 7형평 공기청정기 매출신장률은 1월~3월 18일 43%,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82%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1인 가구 수요를 겨냥해, 오는 4월 30일까지 7평형 신일 공기청정기(HP30)를 최대 50%가량 저렴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프리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의 3단계 청정 방식으로 악취와 미세 분진, 진드기,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99.7% 이상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 점포에서 공기청정기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소형가전팀 이재화 바이어는 “황사철을 앞두고 이달 공기청정기 물량을 전년 보다 20%가량 늘렸다”며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가구당 공기청정기 보급율은 2013년 16%, 2014년 18%에서 올해 22%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