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도청에서 왜 공짜밥 먹냐고 반응”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남도 무상급식을 중단시킨 것과 관련 "정말 나쁜 사람인 것 같다"고 힐난했다.
서영교 새정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아이들의 급식을 유료화 하겠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는 "국방의 의무를 지는 군인들에게 우리는 급식비를 내라고 하지 않는다"며 "의무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의무급식을 해야 한다. 의무교육 그리고 의무급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 지사가 SNS를 통해 "학교는 교육을 받으러 오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 "홍준표 지사는 지난해 업무추진비로 2억 여원을 썼고 7000 여만원의 간담회 비용을 썼다고 한다. 이를 두고 국민들은 ‘일하라고 월급도 받고 업무추진비는 왜 또 받나’, ‘도지사는 왜 도청에서 공짜밥을 먹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거듭 힐난했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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