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선정
“더 나은 세상 만드는 데 기여한 여성들”

 

미국 CNN방송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역사를 바꾼 7명의 여성을 선정했다. 7명은 여성운동가 애멀린 팽크허스트,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 작가 해리엇 비처 스토, 안네 프랑크(왼쪽 상단부터), 시몬 드 보부아르, 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이다. (왼쪽 하단부터)

출처 : www.cnn.com/ www.womeninhistoryohio.com/ www.womenineuropeanhistory.org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미국 CNN방송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역사를 바꾼 7명의 여성'을 선정했다. 7명은 여성운동가 애멀린 팽크허스트,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 작가 해리엇 비처 스토, 안네 프랑크(왼쪽 상단부터), 시몬 드 보부아르, 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이다. (왼쪽 하단부터) 출처 : www.cnn.com/ www.womeninhistoryohio.com/ www.womenineuropeanhisto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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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국 CNN 방송이 ‘세계 역사를 바꾼 여성 7인’을 소개했다.

CNN 방송이 3월 2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여성 7명은 여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변화시킨 이들로 작가, 여성·환경운동가, 과학자, 스포츠 선수 등이다. CNN은 이들에 대해 “사회관에 대변혁을 일으킨 책을 쓰거나 과학적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작가 3명, 운동가 2명, 과학자 1명, 운동선수 1명으로 이들 모두 인종차별, 성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영국의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대표적으로 여성 참정권을 외친 인물이다. 1903년 여성사회정치연맹(WSPU)을 세운 팽크허스트는 1908년 법정에서 “우리는 법을 어기려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린 법을 만들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참정권을 요구했다. CNN은 “팽크허스트는 고국에서 여성 참정권을 허용하는 법이 통과되기 3주 전 숨져 그의 꿈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는 1977년 그린벨트 운동을 주도했다. 아프리카 시골에 사는 여성들이 가난과 물 부족으로 매일 장거리를 걸어 물을 구하는 고통을 세상에 알리며 환경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기후변화에 따른 유엔 환경 프로그램에 영향을 줬고, 마타이는 200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852년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발표한 해리엇 비처 스토도 7명 중에 한 명으로 꼽혔다. 소설을 통해 노예 해방을 강조했다. 당시 이 책은 흑인 노예들의 처절한 생활을 담아 사회적 논란이 일었으며 남북전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CNN은 이 책에 대해 “19세기 당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전했다.

『안네의 일기』를 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도 선정됐다. 이 책은 안네 프랑크가 나치 치하 시절인 13세 생일 때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쓴 글을 묶은 것으로 가족과 은신 중이던 유대인 소녀가 본 나치의 만행과 고독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안네는 1945년 수용소에서 죽었고, 은신처에 남겨진 일기장을 보관해 온 지인에 의해 훗날 일기가 세상에 알려졌다.

20세기 페미니즘의 어머니인 시몬 드 보부아르도 꼽혔다. 저서 『제2의 성』으로 유명한 이 여성 운동가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 사르트르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보부아르는 평생 결혼하지 않은 채 여성이 남성의 타자가 아닌 독립적인 주체가 되길 원했다. 당시엔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라고 비난받으며 한때 그의 책은 금지 도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영국 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은 유전자(DNA) 연구자로 세계 최초로 DNA 구조를 엑스(X) 선에 담아낸 인물이다. 그는 DNA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했고 차후 다른 과학자들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연구 성과의 토대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는다. 안타깝게도 프랭클린 박사는 1958년 난소암으로 37세의 나이에 숨졌다.

테니스의 전설인 미국 빌리 진 킹은 7명의 여성 중 유일한 생존 인물이다.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39차례 우승을 했고, 1973년 보비 릭스와의 ‘세기의 성 대결’에서 승리했다. 킹이 29세, 릭스가 55세 때였다. 킹은 또 여자테니스연맹(WTA)을 만들고 남녀 차별적인 체육계 우승 상금 제도를 알리며 차별금지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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