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숙 여협회장 “진정한 양성평등 시대 만들자”
김무성 대표 “여성들 위해 경제·정치 시스템 확 뜯어고쳐야”
‘베이징+20 리뷰’ 대토론회서 김희정 장관 강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6일 ‘베이징+20 리뷰, 대한민국 여성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기념식 및 대토론회를 국회에서 열었다. 최금숙 여협 회장, 김정숙 전 여협회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경오 전 여협회장(앞줄 왼쪽부터)이 양성평등 남녀동수가 적힌 수건을 들고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dosage for cialis diabetes in mal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6일 ‘베이징+20 리뷰, 대한민국 여성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기념식 및 대토론회를 국회에서 열었다. 최금숙 여협 회장, 김정숙 전 여협회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경오 전 여협회장(앞줄 왼쪽부터)이 '양성평등 남녀동수'가 적힌 수건을 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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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베이징+20 리뷰, 대한민국 여성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기념식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6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3·8 여성의 날 기념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나경원 의원, 비례대표 신의진, 신경림, 손인춘, 윤명희 의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비롯해 여성계 원로인 이연숙, 김경오 전 여협 회장,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이사장,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과 협의회 산하 120개 여성단체 회장 및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해 여성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최근 신임 회장이 된 최금숙 여협 회장은 “백여 년 전 이즈음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을 부르짖으면 거리에 나섰다. 이후 유럽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 빈곤타파 등을 외치는 여성 운동이 봇물 터지듯 퍼졌다”며 “20년 전 지난 1995년 북경에서 전 세계 189개국에서 모인 4만여 명의 여성들이 세계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오늘 우리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북경행동강령 채택이후 20년 동안 변화된 한국 여성의 삶을 살펴보고 여성의 미래를 향해 정책과제와 새 여성운동의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여성운동이 남녀차별에서 여성해방을 외쳤다면 앞으로의 여성운동은 진정한 양성평등, 여성의 능력이 빛을 바라는 여성 능력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숙 전 회장은 “여성의 날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발전 역사와 업적을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 미처 못한 일을 모두 담합해 양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서로 위로하고 더 나은 세상을 촉구하는 날”이라며 “즐거운 날이지만 또 책임이 함께 같이 가는 날이다. 후손인 우리 딸들에게 아름다운 미래가 약속되는 세상을 만들어 주자고 마음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회 첫 여성 외통위원장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요새 대한민국의 딸들이 잘한다. 20~30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다”면서도 “하지만 여성들의 고위직 비율이 낮아 OECD 중 여성참여 비율은 후진적인 수준이다. 이것을 바꾸지 않으면 문화가 바뀌지 않는다. 정말 앞으로 이런 부분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뭉쳐야 산다고 생각한다”며 “같이하면 여성의 사회참여, 여성의 권리신장을 더 앞당길 수 있다. 여야를 넘어 보수진보를 넘어 여성들이여, 같이 합시다. 같이하면 여성이 더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유승희 새정치 최고위원은 “최근 전당대회에서 남성들과 당당히 겨뤄서 여성에 대한 혜택인 가산점, 할당제가 전혀 없는 첫 전대에서 당선됐다”며 “특히 여성 지방의원들의 지지선언이 전국적으로 이뤄져 여성 최고위원을 여성의 힘과 약자의 힘으로 당선시킨다는 각오로 최고위원으로 당선시켜줘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베이징+20 리뷰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여성들이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전 여가위원장으로서 여성단체와 끈끈한 연대로 여성들이 대한민국을 활기차게 개척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뒤늦게 도착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아직 사회에 남은 가부장적인 질서와 여성에 대한 편견은 사회참여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통계청 2014년 상반기 고용조사 경력단절 통계를 보면 결혼과 임신·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여성 5명 중 1명이 경력단절로 나타난다”며 “직장인·아내·엄마·며느리로 역할과 책임이 많은데 출산 및 육아 부담을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외면당하거나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 받는게 여성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 여성 의원들의 비율이 15.7%에 불과한데 유엔 목표인 30%의 절반 수준”이라며 “특히 우리 새누리당이 좀 낮은 편”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여성들이 문 밖에 나와 재능을 펼치도록 사회·경제·정치 시스템을 확 뜯어고쳐야겠다”며 “정부와 국회는 남녀가 공존하고 공영하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성 평등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숙 전 회장은 이에 “정치·경제는 힘 있는 지도자의 의지가 전부”라며 “김무성 대표에게 내년 지역구 공천에서 30%는 꼭 여성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그렇게 하시면 한국의 토니 블레어가 되실 것”이라고 말했고, 김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이날 모두 한 손에 빨강 장미 한송이를 들고 입장했으며 ‘양성평등 남녀동수’가 적힌 연두색 수건을 들고 함께 ‘남녀동수’ 구호를 외쳤다. 이날 행사 2부는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정숙 전 여협 회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신의진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여성 정책·정치·경제·인권으로 나눠 강연했으며, 이후 여성의 날을 맞이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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