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한국여성발명협회 ‘생활발명코리아’ 공모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여성들의 톡톡 튀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5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우수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선별해 지식재산 기초 교육부터 출원,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제품화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학생·주부 등 일반 여성 분야(부문1)와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경험이 있는 창업 초기 또는 예비 기업인 분야(부문2) 등 2개 분야 총 40건이다.
부문1에 선발되면 생활발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멘토링, 컨설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한 후 출원, 시제품 제작이 지원된다. 최종 완성된 시제품은 온라인상에서 실시한 네티즌 소비자 평가와 오디션 형태의 공개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최고 대통령상이 주어지고 발명 장려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부문2는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창업판로마케팅 컨설팅 등이 중점 지원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을 한 초보 여성 기업가나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의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활발명코리아 홈페이지(www. womanidea.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면접심사 등을 통해 제품으로서의 상품성과 시장성을 최우선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작이 선정된다.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지원받은 여성 아이디어들이 조속히 상품화되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발명대회, 박람회의 출품 지원, 유통마케팅 컨설팅, 기술 거래와 라이선싱에 대한 협상 중재 및 계약 자문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생활발명코리아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여성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