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뾰족귀 레너드 니모이 83세로 별세

미국 영화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니모이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만성 폐쇄성질환으로 83세의 나이에 숨졌다.

니모이는 1931년 생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으며 18세에 할리우드에 진출, 1950년대 TV 시리즈물로 얼굴을 알렸다. 1966~69년 스타스렉 TV시리즈에서 뾰족한 귀를 가진 지구인과 외계인 혼혈 항해사 스팍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

같은 영화 시리즈인 '스타스텍:더 비기닝(2009)',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에서 같은 스팍을 연기한 재커리 퀸토는 니오미 별세 소식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음이 아프다. 나의 소중한 친구인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며 "당신이 매일 같이 그리울 것 같다. 천사들이 노래로 당신을 안식처로 인도하리라”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