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4 부산 잡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한 구직자들이 현장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4 부산 잡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한 구직자들이 현장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뉴시스·여성신문

올해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이 작년보다 10% 줄어들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316곳을 대상으로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응답한 기업의 79.7%(252곳)는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했고, 이 중 절반(55.4%·175곳)만이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1만4천29명으로 나타났다. 작년(1만5천610명)보다 10.1%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중공업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23.5%로 대폭 감소했다. 제조업 분야도 21.8%나 줄어들 전망이다. 

전기·전자업(-12.8%), 기계·철강업(-11.2%), 자동차·운수업(-10.2%)도 감소율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무역업(-6.5%), 건설업(-6.3%), 금융업(-5.8%), 석유·화학업(-2.2%) 등도 신입직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채용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는 전기·전자업(2천505명)이다. 이어 금융업(1천643명), 제조업(1천398명), 자동차·운수업(1천393명), 유통·무역업(1천243명), 석유·화학업(1천1명), IT·정보통신업(802명), 식음료·외식업(760명), 건설업(754명), 기계·철강업(658명), 조선·중공업(508명)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