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현지시간) IS(이슬람국가)에 희생된 고 알 카사스베 중위를 애도하고 IS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암만 알 후세이니 모스크 앞에서 열렸다. ⓒ뉴시스·여성신문
2월 6일(현지시간) IS(이슬람국가)에 희생된 고 알 카사스베 중위를 애도하고 IS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암만 알 후세이니 모스크 앞에서 열렸다. ⓒ뉴시스·여성신문

UN(유엔) 주재 이라크대사가 17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장기매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최근 몇 주간 IS의 대량 학살 피해자 무덤에서 발견된 시신들에 수술 절개 자국이 있었으며 콩팥 등 일부 장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제2 도시 모술에서 장기 적출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수십명이 IS에 처형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주장하며 유엔 안보리에 조사를 요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1월 한달 간 테러와 교전으로 79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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