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완구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소폭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개각은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통일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 등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취임식에서 언론사 외압을 비롯한 그동안의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이날 오전 8시40분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뜻을 잘 받들어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총리는 ‘반쪽 총리’ 우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따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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