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김연아가 여성들이 뽑은 귀성길 함께하는 싶은 유명인으로 뽑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유재석과 김연아가 여성들이 뽑은 귀성길 함께하는 싶은 유명인으로 뽑혔다. ⓒ뉴시스·여성신문

“이번 설명절 귀성길에 귀하의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은 누구입니까? 한 명만 적어 주십시오.” 성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1위로 ‘유재석’을 옆자리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특히 여성들은 유재석과 함께 김연아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KBS 쿨FM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설명절과 관련한 다양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귀성길 당신의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은?’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여성들은 유재석(9.6%), 김연아(4.7%), 박재범(1.8%)을 동승자로 꼽았고, 이후로 이승기, 지창욱, 김수현, 이종석, 성시경, 현빈, 김제동이 10위권을 채웠다.

남성들의 경우, 유재석(6.5%), 아이유(6.0%), 미쓰에이 수지(4.7%) 상위권을 차지했고, 이후로 김연아, 이효리, 소녀시대 태연, 김태희, 한지민, 손연재, 문채원 등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설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성은 ‘해외여행(29.9%’), 남성은 ‘고향, 친척 방문(26.1%)’를 꼽았다. 그러나 ‘설연휴에 실제로 할 일’에 대한 응답으로는 ‘고향, 친척 방문(남40.9%, 여 43.4%)’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으로 남성은 ‘경제적 부담(32.8%)’ ‘가족,친척들의 잔소리(21.6%)’, ‘도로 정체와 장거리 이동(19.4%)’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명절 음식 준비 등 가사 스트레스(32.5%)’가 가장 많아 여전히 가사노동이 여성에게 몰려있음이 확인됐다. 뒤를 이어 ‘경제적 부담(3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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