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가 만연하면 부정부패 필연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최한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경제를 살리는 정치'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복지수준의 향상은 국민의 도덕적 해이가 오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지고, 나태가 만연하면 부정부패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초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진입, 정치권의 포퓰리즘에 따른 복지욕구의 증대 등으로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있고, 경제 활력이 크게 저하됨에 따라 우리 경제도 늙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중국, 일본이 모두 대체하기 어려운 강점을 갖고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을 찾고 있다"며 "토끼들이 모두 일어나 막 뛰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죽는다"고 말했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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