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인순이(오른쪽)씨와 현병철 국가인권위 위원장.
인권위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인순이(오른쪽)씨와 현병철 국가인권위 위원장.

“인권홍보대사로 이 자리에 서니 마음이 울컥합니다.”

인권위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인순이씨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인순이씨는 “오늘 내 자리는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가난하든 장애가 있든 누구나 보편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인순이씨가 강원도 홍천에 국제문화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힘쓴 점을 높이 평가해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인순이씨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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