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임 원내대표 유승민 당선… ‘비박계 당권 장악’
새누리, 신임 원내대표 유승민 당선… ‘비박계 당권 장악’
  •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2.08 14:31
  • 수정 2018-02-0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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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무엇이 민심인지 정부와 긴밀히 고민하겠다”

 

2015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린 2일 오전 국회에서 유승민(오른쪽)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당선인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15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린 2일 오전 국회에서 유승민(오른쪽)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당선인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를 가진 결과 총 149명 참석 의원 중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인 유승민-원유철 후보가 84표를 얻어 이주영-홍문종 후보(65표)를 제치고 승리했다. 

유 의원은 대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거쳐 당 최고위원, 대선 때 선대위부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을 거쳤다.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의원은 경기 출신의 4선 의원으로 경기도 정무부지사, 신한국당 부대변인, 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에 떨어진 이주영 원내대표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해수부 장관까지 역임, 러닝메이트인 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는 대표적인 친박 의원이다. 이번 선거 결과로 김무성 당대표까지 비박계가 당을 장악한 게 아니냐는 평이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면서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정말 찹쌀떡 같은 공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신 우리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식구들도, 또 장관님들도 이제는 더 민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당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셔서 우리가 함께 손잡고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훌륭하신 의원님들의 지도 편달을 받아가며 우리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집권 여당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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