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임기 무보수 명예직
정책제안, 시정 자문 등 역할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김연순 명예부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김연순 명예부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여성 명예부시장에 한국여성민우회 이사이자 여성환경연대 살림꾼 등으로 활동 중인 김연순(52·사진)씨가 위촉됐다. 

1대 여성 명예부시장인 박신연숙(48)씨에 이어 새롭게 명예부시장이 된 김 명예부시장은 20여 년간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성평등 정책과 현장을 연계하는 역할을 했으며, 여성·마을기업·환경 분야의 자문과 저서활동도 해왔다.

서울시는 시민 공개추천과 관련 부서에서 추천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김씨를 최종 선정했다. 

김 명예부시장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연계해 풀뿌리 여성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의견을 수렴해 여성이 일하는 마을을 만드는 데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나아가 서울시 시정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 명예부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앞으로 1년 임기동안 시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한 정책제안, 여성 분야 청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게 되며 시정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 명예부시장은 박원순 시장과 언제든지 자유로운 소통을 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오후 시청에서 김 명예부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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