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출시한 토로로 토로로 푸딩세트 1호
롯데백화점이 출시한 '토로로 토로로 푸딩세트 1호' ⓒ롯데백화점

불황에도 '디저트 열풍'이 계속되면서, 명절 디저트 선물세트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백화점은 이번 설을 앞두고 다양한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설 때보다 고급 디저트 품목을 20∼30% 늘렸다. 

프랑스 라뒤레 마카롱, 프랑스 라 메종 뒤 쇼콜라 초콜릿, 일본 몽슈슈 도지마롤, 일본 로이스 생 초콜릿 등 유명 디저트 구성을 강화했다. 

주요 상품은 마카롱과 초콜릿을 모은 '라뒤레 클래식 기프트 세트'(7만8천원), 인기 초콜릿과 쿠키가 든 '로이스 컬렉션 블루'(6만원), 도지마롤과 후르츠롤 등을 포함한 '몽슈슈 설 기프트 복주머니'(6만4천원) 등이다.

직접 고른 수제 캔디를 담아주는 '파파버블 기프트 세트'(2만원), 마들렌과 쿠키 모음 '더 메나쥬리 마들렌&쿠키 세트'(4만9천400원), 코코아와 캐러멜 세트인 '가렛팝콘 코코카라멜 크리스프'(3만8천원) 도 있다.

현대백화점도 인기 디저트를 설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몽슈슈 도지마롤 세트'(2만6천원·6만2천500원)', '제니베이커리 쿠키세트'(2만1천원), '전주 PNB풍년제과 세트'(3만8천500원) 등이다.

유명 셰프의 디저트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디저트 전문점 '디저트리'를 운영하는 이현희 파티시에의 프랑스 디저트 '뫼흐뵈이유'(3만1천500원·1만7천500원), 김민경 파티시에의 '레트엔느 에클레어 세트'(3만1천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성심당, 김영모과자점, 안스베이커리, 이성당, 베비에르, 빵드깜빠뉴 등 유명 빵집 6곳의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작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 후 반응이 좋아 전체 품목 수도 확대했다. 

이번에는 '이성당 생과자 세트'(2만원), '베비에르 쿠키세트'(3만원), '토로로 토로로 푸딩세트'(2만8천500원) 등을 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측은 "합리적인 가격의 디저트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 다양한 품목의 디저트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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