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은 병원 퇴원 후 아동보호기관 행
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자인 20대 여성 나 모 씨가 23일 치료도중 숨졌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3일 밤 11시께 서울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상전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나 씨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던 싱글맘이었다.
지난 10일 발생한 의정부시 대봉그린 아파트 화재 사건은 1층에 주차된 오토바이에 난 불이 번져 건물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다.
특히 나 씨는 불이 난 상태에서 아들을 안고 불길을 피하다 큰 화상을 입었다. 아들은 현재 퇴원했으면 아동보호기관에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5명이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soirum@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