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물건이 인간과 상호작용할 것”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 회장이 2015 다보스포럼에서 미래에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코리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 회장이 2015 다보스포럼에서 미래에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코리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 회장이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인터넷 미래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하겠다.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회장은 “현재의 인터넷은 일상적인 물체가 됐다. 또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IP 주소와 기기, 센서 등이 당신과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 접속은 당신 조재의 일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는 모든 물건이 인간과 상호작용해 승인을 받아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된다”며 “매우 흥미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으로 정치·경제·사회 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의제을 논의한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선 전 세계 140개 국가의 글로벌 리더 2700여 명이 모였고 우리나라에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들이 참석, 반기문 UN사무총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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