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상한 법들 많아”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교육·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고용노동·환경·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뉴시스·여성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교육·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고용노동·환경·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뉴시스·여성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떼법이라는 것도 있고 그런 게 다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있어서도 우리 발목을 잡고 있는데 자꾸 이런 게 없어져야 ‘짠’하고 하여튼 선진 대한민국으로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상한 법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뭐 자꾸 새로운 것을 하겠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작년에 시간선택제니, 이런 제도들로 능력중심사회로 간다든지, 여성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경력단절이 없는 한국사회를 만들겠다든지 등 목표를 향해 필요한 정책을 선택해 올해는 뿌리를 내려야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보고과제와 정책이 잘 추진되면 국민께서 연말에는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는 것을 아마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한다. 답은 협장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이제 아주 가열찬 실천이 기다리고 있다.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교육부, 노동부, 복지부, 여성부 장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현안 관련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너무 얘기를 많이 해서 회의가 길어지지 않나 걱정되는데 이제 안 할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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