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내년부터 상위 1% 부자들의 소득이 나머지 99%의 소득보다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의 위니 바니아 총장은 19일(현지시간) “부유층과 빈곤층간 격차가 빠른 속도로 커져 상위 1%가 전 세계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44%에서 2014년 48%로, 2016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상위 1%의 소득은 1인당 270만 달러였다. 하위 80% 평균의 700배를 넘는 금액이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상위 1% 부자의 77%가 북미와 유럽에 몰렸다.

다보스포럼 공동 의장인 바니아 총장은 오는 21~24일 ‘새로운 글로벌 상황’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이 더 공정하고 잘 사는 세상을 막는 기득권층에 맞서는 장이 돼야 한다고 글로벌 리더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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