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함신익이 8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신년 가족 힐링 콘서트에서 클래식 곡을 설명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지휘자 함신익이 8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신년 가족 힐링 콘서트에서 클래식 곡을 설명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마에스트로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송(Symphony S.O.N.G)이 8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신년 가족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바리톤 김동섭과 함께 하는 로시니의 대표작 세빌리아 이발사 Largo Al Factotum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 Movement 1,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하는 비제의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또 소프라노 김순영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세빌라의 이발사 Una voce poco fa을 불렀다. 다시 등장한 바리톤 김동섭은 비제의 카르멘에 나오는 Toreador를 열창했다.

각 곡을 연주하기 전 지휘자 함신익은 청중들에게 곡을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한 설명을 곁들였다. 마지막 곡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의 피날레가 끝나자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1만2000여명의 성도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지는 앙코르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현대 아르헨티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Alberto Evaristo Ginastera)의 Malambo  from Estancia Ballet로 화답했다.

이날 연주에 앞서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음악과 찬양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체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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