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화면
열정페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화면

한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글이 '열정 페이'란 이름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편의점 ‘열정 페이’ 글이 올라오면서 부터다. 문제가 된 모집 글은 한 구인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글로 편의점의 카운터, 보충진열, 기본청소 업무를 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임금에 대해선 기재해 놓지 않았다. 게시 글을 올린 이는 기타 사항에 "전화로는 시급을 말씀드리지 않는다. 돈을 벌기위해 편의점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한 만큼 챙겨드리겠다"고 썼다.

'열정 페이'는 젊은이들이 한때 재미삼아 해 보는 '좋은 경험', 또는 '열정'이라며 무급 또는 아주 적은 임금을 주면서 취업준비생을 착취하는 기업들의 행태를 꼬집은 말이다.

일부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 시민단체, 국제기구, 정부기관 등에서 학생들의 스펙에 도움이 될 경우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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