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이다.
4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교수 724명은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265명(36.6%)이 정본청원을 선택했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르고 맑게 한다는 뜻으로 ‘한서’ ‘형법지’에 나온다.
교수신문은 정본청원이 꼽힌데 대해 지난해 우리 사회가 기본이 바르지 못해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사건 사고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본청원 다음으로 187명(25.8%)이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방향으로 돌아간다는 ‘회천재조(回天再造)’를 꼽았으며, 그 다음은 112명(15.5%)이 ‘사필귀정(事必歸正)’을 꼽았다. 교수의 13.8%는 ‘거직조왕(擧直錯枉)’, 곧은 사람을 기용하면 굽은 사람을 곧게 만든다는 사자성어를 꼽았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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