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조치 해제는 함부로 얘기하면 안돼"
한복입고 전 대통령 릴레이 예방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 환담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실 제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 환담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실 제공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일 여당 대표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예방 인사를 맞이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를 찾아 이 여사에게 세배를 한 뒤 덕담을 하며 남북관계에 대해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여사는 오는 5월께 방북이 예정돼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북한에 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만나면 설득을 잘 해 남북관계 긴장을 완화시켜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5·24 조치에 대해선 "천안함 희생자 때문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해제를 이야기하면 안된다"며 "어쨌든 5·24 조치 안에도 인도적 지원은 하게 돼 있으니 그것을 극대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으며, 이 여사를 방문한 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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