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진보-보수 진영논리 떠나 하나가 될 때"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여성신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여성신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31일 새해 첫 인사로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엔 '완생'(完生)과 '동행'(同行)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신년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를 달성했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민주화를 성취했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우뚝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압축성장의 그늘에서 독버섯처럼 번지는 각종 부작용이 창궐한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문턱에 서서 21세기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 복지, 한반도 평화를 훌쩍 뛰어넘는 시대적 사명감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 대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역을 넘어 세대를 넘어 계층을 넘어 모두가 함께 더불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 진영 논리를 떠나 을미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하나가 될 때다.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뜨거운 눈물로 해방을 맞이했던 민족의 기쁨과 조국의 번영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완생의 시대', 골고루 잘사는 '동행의 시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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