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디지털 싱글 ‘위글위글’의 19금(禁)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내년 1월 초 발표 예정인 신곡 ‘위글위글’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헬로비너스 멤버들은 과감한 브라 탑과 짧은 트레이닝 하의 차림을 선보였다. 이들은 신곡 ‘위글위글’에 맞춰 아찔한 자세로 춤추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남심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들은 "이제 섹시컨셉은 지겹다"며 냉담한 반응을 드러냈다. 온라인 연예 커뮤니티 베스티즈에서는 "얘네 데뷔초엔 좋았는데 갈수록 왜이래", "에효 얘들도 결국 헐벗는구나",  "싸보이다 못해 지저분하다. 예전의 청순하고 풋풋한 컨셉이 더 잘 어울렸는데..." 등 실망했다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누리꾼 @don*****는 "헬로비너스 왜 저러냐... 몸에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혀 놨는데 차트에서든 멤버들 스스로든 얼마나 버틸까"라고 적었다.

한 팬은 "예전 청순컨셉이 좋지만, 그 컨셉 계속 했으면 지금보다도 이슈나 화제도 안 됐을 듯하다" 며 자조하기도 했다. 

한편, 디지털 싱글 ‘위글위글’의 19금 티저를 전격공개한 헬로비너스는 이 곡으로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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