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25선
평범한 두 엄마, 또래 아이 키우다 의기투합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25개 중 슈퍼우먼을 모티브로 한 액션피겨 아임엘레멘털(IAmElemental)이 선정됐다.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25개 중 슈퍼우먼을 모티브로 한 액션피겨 '아임엘레멘털(IAmElemental)'이 선정됐다. ⓒIAMELEMENTAL.COM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발명품 25개 중 건강한 슈퍼우먼을 모티브로 한 액션피겨 ‘아임엘레멘털(IAmElemental)’이 꼽혔다. 아임엘레멘털은 줄리 커윈과 던 나도 두 여성이 만든 액션피겨로 다른 피겨와 달리 여성이 주인공이다. 잔 다르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첫 시리즈는 총 7개로 용기, 힘, 정직, 근면, 열정, 끈기, 두려움을 나타낸다.

아이들이 갖고 놀면서 여성의 원천적인 힘을 깨닫고 상상력을 펼쳤으면 하는 게 이 액션피겨를 만든 목적이라고. 9개 관절로 이뤄져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실제 다양한 동작을 만들 수 있다.

기존 여성 피겨물이 바비인형처럼 잘록한 허리와 큰 가슴을 가졌다면 아임엘레멘털은 단단하고 건강한 몸을 가진 여성을 모티브로 한다. 커윈씨와 나도씨는 피겨물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기존 여성 피겨의 몸매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엉덩이와 가슴을 가진 건강한 슈퍼우먼을 만들자는 것과 이야기를 담아 상상력과 용기를 주자는 원칙을 세웠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서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다 서로를 알게 됐으며 둘 다 웨슬리여자대학을 졸업한 사실까지 같아 더욱 친해졌다고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다 지난 2013년 팀을 꾸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25개 중 슈퍼우먼을 모티브로 한 액션피겨 아임엘레멘털(IAmElemental)이 선정됐다.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25개 중 슈퍼우먼을 모티브로 한 액션피겨 '아임엘레멘털(IAmElemental)'이 선정됐다. ⓒIAMELEMEN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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