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20년 경력… 브랜드 총괄 중책 맡겨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내년 3월 론칭 예정인 프랑스 명품 골프웨어 ‘까스텔바쟉’ 총괄로 이승혜 상무(사진)를 영입했다. 이 상무는 코오롱, 보그인터내셔날, 데상트코리아 등에서 골프웨어 디자인을 총괄해 온 20년 경력의 베테랑 디렉터다.

여성 디자이너 출신의 디렉터를 브랜드 총괄로 앉힌 것은 이례적이다. 형지 측은 차별화된 섬세한 감성의 디자인과 상품력에 집중하기 위해 이 상무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출신인 이승혜 상무는 삼성물산과 보그인터내셔날을 거쳐 코오롱 인더스트리에서 ‘엘로드’,’잭니클라우스’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최근까지 데상트 코리아의 ‘먼싱웨어’,’르꼬끄 골프’의 기획 총괄을 역임하며 국내 톱 골프웨어 브랜드를 만들어 낸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20년 넘게 골프웨어 기획 총괄은 물론 패션 R&D, CDO(Chief Design Officer) 등을 맡으며 폭넓은 시장 분석과 탁월한 컬러 선택, 차별화된 상품 기획 등의 능력을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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