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소리 영유아 블록, 블록 큼직해 쌓기놀이 장난감으로 적합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아

 

세 돌이 지난 아이는 지금까지도 블록쌓기를 하는 것을 지루해하지 않는다. ⓒ이은실씨 제공
세 돌이 지난 아이는 지금까지도 블록쌓기를 하는 것을 지루해하지 않는다. ⓒ이은실씨 제공

아이의 첫 번째 생일,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필자가 고민 끝에 준비한 선물은 바로 ‘숲소리 영유아 블록’이다.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을 갖고 놀다 보면 도형 모양에 대한 인지, 균형감각, 양손의 협응력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숲소리 제품은 자연 소재 그대로의 나무를 사용해 아이가 물고 빨아도 안전하기 때문에 눈에 들어왔다. 마감 처리도 화학 페인트가 아닌 천연 아마씨에서 채취한 아마인유로 돼 있다. 모든 모서리는 모나지 않게 둥글게 처리돼 있어 아이가 다칠 염려가 없다. 물론 물을 멀리하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시키지 않는 등 관리는 조금 신경써야 한다. 나뭇결이 올라오거나 이물질이 묻는 경우 물이나 아기 소독제를 마른 천에 조금만 묻혀 결을 따라 닦고 상온에서 하루 정도 말리면 된다.

 

‘숲소리 영유아 블록’. ⓒ이은실씨 제공
‘숲소리 영유아 블록’. ⓒ이은실씨 제공

필자는 22개의 피스가 들어 있는 영유아 블록을 구입했다. 직사각형, 정사각형, 브리지블록, 원목 상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숲소리에서 만든 영유아 블록은 큼직해 돌 전후로 시작하는 첫 쌓기놀이 장난감으로 적합하다. 특히 나무조각과 곡물이 들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는 딸랑이 블록이 마음에 든다.

아이 역시 거부반응 없이 재밌게 잘 가지고 논다. 세 돌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루해하지 않는다. 눈과 손의 협응을 통해 쌓기 때문에 집중력도 길러준다. 조용히 말없이 블록을 쌓고 있을 때도 많다. 아이가 26개월쯤 됐을 땐, 역할놀이에 심취하기 시작할 때라 집을 자주 만들었다. 요즘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관심이 많아 블록을 쌓고 “엘리베이터를 만들었다”고 자랑한다. 아이에게 사 줄 블록 장난감을 고민하고 있다면, 안전까지 고려한 ‘숲소리 영유아 블록’을 구입하는 것이 어떨까. 

 

이은실 씨
이은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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