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 트위터 캡쳐
첼시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 트위터 캡쳐

 

‘첼시 토트넘’

드록신이 귀환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디디에 드로그바는 ‘드록신’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선발 출장한 드로그바는 전반 19분 골문 앞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에덴 아자르에게 공을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왼발 강슛으로 이날 선취골을 기록했다. 몸싸움에서 상대 수비수를 압도하며 안정적이고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가 수훈갑이었다.

첼시의 두 번째 골은 드로그바가 직접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드로그바는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오스카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상대 얀 베르통헨의 방해에도 흔들림 없이 공을 몰고 가다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67분경 로익 레미와 교체되기 전까지 드로그바는 최전방에서 토트넘 수비수를 괴롭게 했다.

첼시는 후반 28분 레미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첼시는 21경기 16승5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첼시 토트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첼시 토트넘, 드록신 살아있네”, “첼시 토트넘, 노장은 살아있다”, “첼시 토트넘, 전성기 모습 그대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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