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 그로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이 일부 팬의 기자 사칭에 대해 사과했다.
1일 영화 '그로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이 일부 팬의 기자 사칭에 대해 사과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이 일부 팬의 기자 사칭에 대해 사과했다. 

1일 영화 '그로우: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이하 '그로우'·김진수 감독·울림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 시사회가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진수 감독과 그룹 인피니트가 참석한 가운데, 일부 인피니트 팬이 기자를 사칭해 시사회에 난입해 기자 간담회가 약 20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영화사 측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이를 이용해 폐업한 매체명을 적어 기자 행세를 하는 등 편법으로 취재석을 얻었다. 일부 팬들은 가짜 명함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부 팬들이 취재석을 점유하는 바람에 사진기자 등 취재진은 취재에 방해를 받았다. 배급사 대표가 직접 "인피니트의 팬이라면 제발 도와달라"라고 호소한 후에야 팬들은 상영관을 빠져나갔고, 행사가 재개됐다. 

이에 인피니트의 우현은 "날씨도 춥고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저희가 대신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로우'는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피니트 일곱 멤버들이 11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대장정 동안 느끼고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인피니트와 인연을 맺은 김진수 감독이 연출을, 가수 정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개봉은 12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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