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남윤인순·은수미 등 여성 비례 전멸
5곳 발표 모두 남성 지역위원장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남윤인순, 은수미 의원. ⓒ여성신문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남윤인순, 은수미 의원. ⓒ여성신문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 중 지역위원장에 도전했던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신기남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위원장은 27일 지역위원장 경선 결과를 공개, 지역위원장에 신청한 5명 비례대표 의원 중 진성준 의원(강서을)이 한정애 의원을 제치고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경선을 치른 강서을 한정애 의원, 송파병 남윤인순 의원, 경기 성남중원 은수미 의원, 남성 의원인 서울 동작을 최동익 의원은 경선 벽을 넘지 못했다.  

남윤 의원과 은 의원은 현역 의원의 인지도가 있었지만 득표율 40% 초반에 그쳐 떨어졌다. 비례대표 의원 특성상 지역 활동에 주력하지 못해 낙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에서 이긴 지역위원장은 동작을 허동준, 송파병 조재희, 인천 연수구 박찬대, 경기 성남중원 정환석, 광주서을 조영택 후보로 지역에 집중해 온 이들로 모두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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