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2개 구간은 겨울에도 개방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등산였던 속리산 탐방로 2곳이 내년 2월까지 폐쇄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탐방로 2곳(9.8km)을 추가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폐쇄된 탐방로는 용화지구~상학봉~묘봉~북가치(5.3km)와 미타사~북가치~민판동(4.5km) 두 곳이다. 

폐쇄 이유는 암릉 구간이 많아 산세가 험하고 일부 구간은 안전 시설이 미설치돼 있기 때문으로 이미 잦은 사고로 인해 우려가 나왔었다. 앞서 문장대~관음봉~북가치(3.2km) 구간은 2012년부터 통제돼 왔다. 

하지만 나머지 22개 구간은 겨울철에도 개방된다. 

이번에 폐쇄된 두개 탐방로에 무단으로 다닐 시 자연공원법 제 8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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