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에서 폭발 공격이 발생해 400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당국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 '카노' 주의 이슬람 사원에서 금용 예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무장 괴한들이 사원에 폭탄을 터뜨리고 신자들에게 총을 쐈다. 

숨진 사람이 120명, 다친 사람은 270여 명으로 일부 외신은 사망자 수를 35명이라고 전하는 등 사상자 수가 엇갈리고 있다. 

당시 사원에는 영향력있는 이슬람 지도자인 무함마드 사누시가 신자들과 기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무함마드 사누시가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세력인 보코하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공세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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