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까지 서울 윤당아트홀에서

 

blue moment #1 / digital c-print & installation / 150X150cm / 2014년 ⓒ김정언
blue moment #1 / digital c-print & installation / 150X150cm / 2014년 ⓒ김정언

사진작가 김정언의 개인전 ‘반짝반짝 모멘트’가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2002년 ‘바이 마이셀프’(나 스스로) 개인전 이후 12년 만이다. ‘바이 마이셀프’가 하드 프레임 카메라로 촬영하며 35㎜ 필름에 ‘나와 가족’ ‘나와 친구’ ‘나와 나의 이야기’를 병치시켜 보여줬다면, 이번 전시 ‘반짝반짝 모멘트’에서는 자기의 분신을 만들었다.

작가는 사진·조각·영상 등을 통해 일상의 시·공간 안에서 밥 먹고, 잠자고, 텔레비전을 보고, 차를 마시는 ‘또 다른 나’를 표현한다. 특히 김 작가는 자기 자신을 본뜬 스티로폼 조각에 스팽글을 입혔다. 이를 위해 꼬박 2주에서 3주 동안 반복적으로 스팽글을 붙였다. 

김정언씨는 “‘일상’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과 주변의 공간 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green moment #1 / digital c-print & installation / 150X150cm / 2014년 ⓒ김정언
green moment #1 / digital c-print & installation / 150X150cm / 2014년 ⓒ김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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