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농담이었다"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농담이었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01.23 13:25
  • 수정 2018-01-2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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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곰돌이 푸가 폴란드의 한 도시 놀이시설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곰돌이 푸'가 폴란드의 한 도시 놀이시설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위키피디아

세계 아동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곰돌이 푸'가 폴란드의 한 도시 놀이시설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크로아시안 타임스는 "'곰돌이 푸'가 하의를 탈의했고, 성 정체성도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폴란드의 소도시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폴란드의 투션(Tuszyn) 시의회는 지역 내 새 어린이 놀이시설의 마스코트를 정하는 과정에서 '곰돌이 푸'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자르트 치허(Ryszard Cichy) 시의원은 "'곰돌이 푸'는 윗옷만 걸치고 있다. 생식기도 없는데 이는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 야힘스카(Hanna Jachimska) 의원도 "‘곰돌이 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들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며 "'곰돌이 푸' 작가는 60세 때 녹슨 면도칼로 직접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에 당초 '곰돌이 푸'를 놀이시설 마스코트로 정하기로 했던 건설사 측은 당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의 마지막에 '곰돌이 푸'를 두고 한 농담이 길어졌을 뿐 퇴출 의도는 없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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