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특별한 관계를 다룬 영화 '다우더'(Daughter)가 24일 오후 7시 국회에서 무료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새누리당 류지영,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남윤인순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비뚤어진 모성을 다룬 영화 '다우더' 특별 상영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이기도 한 구혜선 감독의 세번째 장편 영화로 지난 2010년 첫 영화였던 '요술', 2012년 '복숭아나무'에 이어 세번째 작품이다. 엄마 역에는 배우 심혜진, 딸은 구혜선이 연기했다. '다우더'는 영어 ‘도터(Daughter)’의 왜곡된 발음으로 구혜선 감독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싶은 엄마를 단적으로 말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남윤 의원은 "이번 국회 특별상영회는 가족 내 아동학대 등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영화 연출자가 바라보는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사 최서영 대표는 "진정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영화로,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꺼이 특별상영회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무료로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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