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X성시경 능가하는 힙합 콜라보도 담긴 토이 7집(자켓 사진) ⓒ안테나뮤직
토이X성시경 능가하는 힙합 콜라보도 담긴 토이 7집(자켓 사진) ⓒ안테나뮤직

토이X성시경 능가하는 힙합 콜라보 화제

토이 유희열이 18일 자정 발매한 7집 ‘다 카포’에서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빈지노, 크러쉬 등 힙합 뮤지션과 작업해 화제다.

유희열은 13일 서울 강남의 M콘서트홀에서 열린 토이 7집 음악감상회에서 랩퍼들과 함께한 두 곡을 소개했다. 6번 트랙 ′U&I′ 에서는 크러쉬와 빈지노가 함께했고, 다이나믹듀오와 자이언티는 7번 트랙 ′인생은 아름다워′에 참여했다. 

"이제 힙합 대세에 묻어가는 거냐“는 질문에 유희열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다듀가 참여한 ′인생은 아름다워′를 힙합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만든 지 오래된 곡이고 힙합에 관해 거의 알지 못해서 만든 퓨전 재즈에 가까운 곡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것에 비해 악보가 두 배는 되는 복잡한 곡이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또 "아메바컬쳐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했다.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자이언티까지 총출동했는데 그간 자기들끼리도 뭘 해본 적이 없었더라"고 말했다. 또 "녹음 끝나고 개코에게 문자 왔는데 ′(작업이 너무 어려웠다며)형 우리 싫어하냐′고 하면서 ′일 년 동안 연락하지 말고 지내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토이 7집에는 총 13곡의 트랙이 실렸으며, 이적과 성시경, 김동률, 김예림, 권진아에 악동뮤지션 수현, CRUSH와 빈지노,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선우정아 등이 참여했다. 특히 6번 트랙 ′U&I′ 에서는 표절논란을 일으켰던 프라이머리가 편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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