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인형 침대 위에서 고양이들이 편안히 자고 있는 사진이 이케아 한국 상륙 후 온라인상 화제다. ⓒ트위터 캡쳐
이케아 인형 침대 위에서 고양이들이 편안히 자고 있는 사진이 이케아 한국 상륙 후 온라인상 화제다. ⓒ트위터 캡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14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이케아의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약 8000여 개의 가구·인테리어 소품과 가격이 공개돼 있다.  

공개된 여러 제품 중 '인형침구세트' 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000엔이면 살 수 있는 이케아 인형침대가 고양이한테 딱이다'는 글과 함께 실제 애완묘들이 이케아 침대 위 편안히 누워 있는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키운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찾아보니 시판 가격은 일본보다 비싸다"면서도 "그 동안 고양이 침대로 쓸만한 제품을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꼭 사야겠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도 "고양이 침대뿐만 아니라 개성을 갖춘 소품들이 많다는 게 이케아의 장점"이라고 평했다. 또 "이케아 시판 가격은 예상보다 비싸지만 기존 다른 국내 회사들 제품에 비하면 여전히 경쟁력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는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픽업·배송 서비스는 신청시 가능하며 기본요금 2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이케아는 오는 12월 경기도 광명시에 국내 1호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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