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사진축제, 12월 1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 시내 21곳에서 펼쳐져

 

세운상가전경,1968년,서울역사박물관소장 ⓒ서울시
세운상가전경,1968년,서울역사박물관소장 ⓒ서울시

‘2014 서울사진축제’가 서울 수도 620년을 기념해 12월 13일까지 서대문구 독립공원과 서울역사박물관 등 시내 21곳에서 열린다.

조선 건국 후 2년인 1394년 10월 태조가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면서부터 일제강점기의 경성, 현대의 서울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변화한 모습을 700여 점의 사진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사진 관련 강좌도 풍성하게 열린다. 사진 기초부터 조명, 촬영기법 등을 알려주는 ‘사진가의 풍경, 사진가의 여행법’과 ‘건축, 도시에 관한 서양 사진의 역사’ ‘한국의 모더니즘 건축’ 등 이번 전시 주제인 ‘경관’과 관련한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버스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931년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 관광버스이자 시내유람(시티투어) 형식의 관광버스인 경성유람버스투어를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사진은 시대의 이야기, 기억을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는 프레임”이라며 “이번 사진축제는 단순 전시를 벗어나 상전벽해처럼 변해버린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서울사진축제 문의 02-549-797, 홈페이지 www.seoulphotofestival.com

 

 

조선총독부청사,1926년, 아카이브연구소 소장 ⓒ서울시
조선총독부청사,1926년, 아카이브연구소 소장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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