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택배함, 수도·전기·가스 외부 검침, 비상벨 등 구비
입주자 96명 모집,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여성전용주택 ⓒ뉴시스
여성전용주택 ⓒ뉴시스
 

서울시가 여성안심주택을 구로구 천왕지구에 선봬, 임대 거주자를 모집한다. 

31일 서울시는 1~9층으로 가구당 14㎡(약 4평) 규모의 여성 맞춤 주택을 구로구 천왕지구에 공급, 입주자 9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천왕지구 여성안심주택은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으로 입구 앞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돼 있고 수도, 전기, 가스 검침은 주택 외부에서 처리되도록 설계돼 있다. 

가구마다 24시간 작동되는 비상벨, 동체감지기가 있어 응급 상황시에는 1층 관리실에서 직접 경찰에 연락을 하도록 돼 있다. 

출입문도 주출입구와 카드식 개폐문을 이중으로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 수 없는 구조로 방범창, 도난방지 커버가 설치돼 있으며 곳곳에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다. 

96가구 중 68가구는 일반 공급, 28가구는 우선 공급으로 배정돼 있다. 일반 공급은 1인 여성가구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 소득금액의 합이 월 322만4340원(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의 70%) 이하가 대상이다. 

우선 공급자는 중소기업체에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장 임대 기간은 30년이고 2년마다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736만원, 임대료는 약 12만원이다. 

접수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하면 된다. 발표는 12월 18일로 계약 체결 기간은 12월 26일부터 31일, 입주는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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