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 ⓒ여성신문 DB
번아웃 증후군이란 ⓒ여성신문 DB

'번아웃 증후군이란'

무력감이 극에 달해 일을 하기 싫어지고 자기 혐오에 빠지는 이른바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급증하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기력을 소진한 상태를 일컫는 신조어다. 주된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우울증,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 다양하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수면 장애부터 우울증, 심하면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번 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항목 ⓒMBC 다큐스페셜 캡쳐
번 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항목 ⓒMBC 다큐스페셜 캡쳐

한편 최근 MBC ‘다큐 스페셜’에서 방영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 편에 등장한 간단한 자가진단도 눈길을 끈다. 방송에 따르면 진단 항목에는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의 3개 질문이 있다. 이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될 경우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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