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환경 세계 5위 ⓒMBC 방송 캡쳐
한국 기업환경 세계 5위 ⓒMBC 방송 캡쳐

한국이 세계에서 5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이는 지난 2003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순위다.

29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89개국 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지난 해 순위는 7위였다.

지난 2009년 19위를 기록한 이래 2010년 16위, 2011년 8위 등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다.

1위는 지난 해에 이어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이어 뉴질랜드, 홍콩, 덴마크 순이다.

세계은행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조세정책을 펼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번 종합보고서에 담았다.

세계은행은 "적극적인 조세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은 다른 OECD 회원국들에 비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고, 대다수의 OECD 국가의 위기극복 과정에서 공공부채가 증가한 것에 반해 한국은 유일하게 2009~2012년 기간 동안 공공부채가 감소한 국가에 해당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