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혁 ⓒSBS 방송 캡쳐
신동혁 ⓒSBS 방송 캡쳐

'탈북자 신동혁'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탈북한 신동혁씨가 "북한 정권에서 아버지를 인질로 삼았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인권 탄압을 비난했다.

신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독재자가 공개한 영상 속의 인물이 아버지가 맞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탈북자 신동혁씨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신씨의 아버지가 등장해 "정치범 수용소는 없었다"며 "당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탈북자 신동혁씨는 "독재자가 내 아버지께 무슨 행동을 하든지 내 눈을 가릴 수 없고 내 입을 막을 수 없다"며 북한 인권탄압에 대한 고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신동혁씨는 2005년 탈북 후 저술과 강연 등으로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탈북자 신동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북자 신동혁, 결심이 대단하다", "탈북자 신동혁, 북한의 인권탄압 고발 계속해주길", "탈북자 신동혁, 의지의 한국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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